접혀있던 블로그

오랫동안 죽어있던, 접혀있던 블로그
그러고보면 나는 뭐가 그렇게 바빠서

음악 하나도 안 듣고 영화도 천천히 안 보고 책도 그렇게 피하면서 살았는지
물론 바빠져야 하는 때이기는 하지만
바빠져서 나를 유지할 수 없는 정도라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.
일년 전까지의 나는 어디로 갔지?

급하게 굴러가지 말고 차분히 차분히 생각하자.
먹고 사는 게 중요하긴 하지만,
왠만해선 굷어죽지 않아. 거지도 잘 먹고 사는걸.

좀 더 지켜야 하는 것들도 많아졌고 좀 더 욕심부릴 이유도 생겼지만
그래도 나는 강물이 잔잔했으면 한다.
강이 풍요롭다는 것은 그곳에 생명을 키울 수 있음이지,
반드시 급류여야 한다는 것은 아니니까 

욕심이 많은 걸 망치니까...



이제 접혀있던 블로그를 차분히, 조금씩,
흰 와이셔츠 다림질하듯이 조금씩 펴볼까...

그런데 이글루스를 계속 쓸지, 티스토리로 넘어갈지는 모르겠다.
이글루느는 외부 링크에 너무 인색해.

by 아힌 | 2008/11/12 03:46 | 잡담 | 트랙백 | 덧글(0)

트랙백 주소 : http://ahinahin.egloos.com/tb/4725719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
:         :

:

비공개 덧글

◀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▶